1.삭소롬 만나기 삭소롬은 흰색, 보라, 분홍 꽃이 피는 세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저는 여태껏 보라 삭소롬만 키워봤는데, 보라색 삭소롬을 키우시는 분이 삽목도 잘 되는 아이라며, 몇 가지 뗴어 주셨는데, 식알못이었던 제가 삽목해도 건강하게 잘 살더라구요. 흰색 삭소롬 보다 보라 삭소롬이 강한 편이라고 합니다. 밖에서 키우면 통풍도 잘되고 비도 잘 맞고 잘크겠지 생각해서 매장 바깥에 벽걸이 바구니에 심어줬는데 잔털이 나있는 잎파리가 물이 닿으면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와 처음 만난 보라 삭소롬은 그렇게 보내줬지요. 물이 닿고 해가 쨍하게 들면 잎이 녹거나 탄다고 하더라구요. 그때 당시가 아마도 여름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새카맣게 말라버린 삭소롬을 치운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요즘 매장에서 ..
1.원추형꽃다발 연습일지 원추형 구조물을 20분안에 만드는 연습을 좀 하고 나서 만들어둔 원추형 구조물이 몇개 생겨서 꽃넣는 연습만 또 진행해봤어요. 저는 독학으로 기능사를 준비하고 있기때문에 인터넷에 떠도는 후기나 유투브 강의에 의존하고 있는데요. 시험장에가면 핑크 계열 꽃이 대부분이라하여, 조금 다른 계열의 꽃을 가져가면 튀기도하고 더 화사해 보인다는 말을 듣고 오렌지+퍼플 톤꽃으로 꽃다발을 만들어봤어요! 15분 안쪽으로 꽃다발 잡기 목표로 연습했는데, 왼쪽이 처음연습한 작품, 오른쪽이 두번째 연습한 작품이에요. 왼쪽은 20분 정도 걸렸고, 오른쪽은 11분 만에 완성했답니다. 꽃이 들어간 양은 똑같은데 아무래도 두번째라고 시간이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저는 앞서 말했듯이 독학이라 누가 제 작품을 ..
오늘은 플로리스트들이 쓰는 가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합니다. 대표사진은 요즘 화훼장식기능사를 준비하면서 새로 들인 잘드는 새가위들이에요. 저는 꽃을 처음 배우기 시작할때에도, 엄마와 아빠가 꽃집을 하고계셔서 꽃가위라는 것은 많이 봐왔는데요, 아빠는 항상 꽃시장에서 파는 국산가위를 사용하셨거든요. 그게 가장 저렴하고 튼튼합니다. 그래서 저도 꽃집을 시작하면서는 가위에 큰 애착 없고 꽃시장에서 파는 제일 싼 가위를 위주로 샀었거든요. 비싼 가위는 써본 적이 없어서 뭐하러 비싼 일제가위를 사서 쓰지 생각했었는데 일을 시작한지 6년째로 접어드는 요즘에는 왜 좋은가위를 진작부터 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더 지배적입니다. 왜냐! 좋은 가위들은 대부분 일제인게 너무너무너무 아쉽지만, (다른나라 꽃가위도 좋은 것 알고..
반구형 연습 끝나고 바로 원추형 연습을 들어가려고 했는데 또 여차저차 핑계가 생겨서 이제야 원추형 시작! 시험이 벌써 2주밖에 안남아서 조마조마하지만.. 한번씩 이라도 연습해보고 가려고 빠릿빠릿 준비중입니다. 제가 독학으로 보는 책과 영상은 유투버 꽃샘'프리샘'입니다. 일단 실제로 연습하는건 구조물 연습을 가장 많이 하고 있고, 어제 저녁엔 원추형을 연습해봤어요. 와이어링은 많이 해봐서 구조물짜기야 껌이겠거니 했는데 예상했던 15분은 당연히 넘어가더라구요. 그래도 영상한번 보고 처음 따라한게 22분, 두번째 연속으로 따라해서 18분 만에 완성했어요! 꽃다발 잡기는 반구형도 10분정도 걸렸었는데, 꽃다발에서 시간을 줄이면 괜찮지않을까 합니다. 처음 계획으로는 이번주면 서양꽃꽂이 연습을 들어갔어야하는데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