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테이블 꽃으로 낙점! 메리골드에 대해서 알아보자

오늘은 메리골드라는 꽃에 대해서 알아보려고합니다.

메리골드라는 꽃은 사진 속의 주황색 큰 동그란 꽃입니다.

꽃에서보다는 줄기, 잎파리 쪽에서 향긋하고 은은한 향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강하지 않은 향이 기분도 좋게 만들어주는데 이 향은 벌레는 쫓는 효과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벌레를 무서워하는 저에게 무척이나 제격인 꽃이었네요!

메리골드는 고객분들께서 지정해서 주문주시는 경우가 아주 드문데, 여름쯔음 해서 1년에 한번정도는 꼭 있더라구요.

지금 찾아보니 메리골드는 6월5일의 탄생화네요! 11월 7일도 있는데 저희 엄마의 탄생화가 메리골드였네요!

메리골드는 주로 여름에 꽃시장에 유통되는데 요즘은 거의 사계절 모두 유통되는 꽃들이 많아져서 메리골드도 양은 적지만 11월까지 유통이 되면 엄마한테 메리골드를 선물해줘야겠어요!

1.메리골드에 대해서 알아보자

메리골드는 크게 두 품종으로 나뉜다고 하는데요.

제가 대표사진으로 올려놓은 저 동그란화형의 메리골드는 '천수국'

홑겹으로 피고 무늬가 있는 종류는 '만수국'이라고 합니다.

금잔화라고 약간 피콜리니 거베라같아서 귀여워서 가끔 사오는 꽃이있었는데, 이 금잔화가 메리골드인 만수국을 부르는 다른 말이었네요.

아예 다른 품종이라고 알고있엇는데 같은 종류였군요!

메리골드의 대표적인 꽃말은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입니다.

하지만 이 꽃말 또한 품종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천수국의 꽃말은 '가련한애정, 이별의 슬픔'이고, 만수국의 꽃말이 보통 알고 있는 '반드시 오고야말 행복' 이라고 합니다.

메리골드는 덖어서 꽃차로도 많이 판매하는 걸 본적이 있는데, 메리골드는 약용효과가 뛰어난 꽃이라고 합니다.

눈건강에 좋은 루테인이라는 성분을 들어보셨을까요?

눈건강보조제를 광고하거나 지면광고를 보면 루테인 이라는 글씨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루테인이라는 성분이 백내장에 효과적인 성분이라고 합니다. 아빠가 요즘 부쩍 백내장을 걱정하셨는데 메리골드차를 사다드려야겠어요!

민간요법이긴 하지만 아빠가 좋다는 건 많이 챙겨드시려 하시는 편이라 차라고하면 더 잘드실 것 같네요!

메리골드가 꽃차로도 많이 만들어지는 이유는 자연건조를 시켜도 형태가 유지가 잘 되는 꽃이라서 그렇다고합니다.

2.메리골드 꽃다발

요 사진은 제가 메리골드로 만들었던 꽃다발들이에요.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메리골드는 꽃 화형이 크고, 독보적이어서 꽃다발로 제작할 때에는 다른 꽃들과 섞기엔 무리가 있어보이고, 잔잔하거나 작은 꽃들로 믹스해주는 것 이외에는 메리골드를 메인으로 제작하는게 가장 예쁘고 답답해 보이지 않는 어레인지 인 것 같아요!

오른쪽처럼 가지가 엄청 많이 달린 메리골드라면 더더욱이 메리골드로만 제작하는게 좀 더 깔끔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어요!

꽃바구니나 센터피스와 같은 꽃꽂이로 제작할 때는 짧게 얼굴만 떼어서 쓸 수 있으니, 퐁퐁국화같은 동그리 폼플라워로 사용해서 다른 꽃들과 어레인지하면 귀여운 느낌을 줄 수 있답니다.

동그란 메리골드는 사진에 있는 주황색 노란색이 시장에서 가장 흔하고, 무늬가 있는 메리골드 만수국은 주황+브라운이 섞인 품종이 가장 흔하게 유통 되는 것 같아요! 제가 굳이 찾지 않아도 시장에서 엄청 많이 보였거든요!!

메리골드는 한단에 가지가 많으면 3대 가지가 적게 달리면 5대 정도로 묶여있습니다.

컨디셔닝할때 조심조심 컨디셔닝해야하는데, 그 이유는 꽃대가 그렇게 단단한 편이아니더라구요.

시장에서 구매해서 돌아올때도 조심히 온다고 오는데도 목대가 똑 꺽여있는 걸 종종 볼 수 있어요.

퐁퐁국화처럼 대가 단단하면 얼굴이 줄기에 비해 크더라도 쉽게 떨어지지않는데, 꽃받침 부분이 비어있어서 조금만 흔들어도 꺽일 수 있으니 조심히 다듬어야해요.

꽃상품 제작시에는 그런 꺽임을 방지하기 위해서 잎소재들로 얼굴을 받쳐주는 느낌으로 제작하면 도움이 됩니다. 

요 동그리 메리골드의 꽃말이 반드시 오고야말 행복 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슬픈 꽃말을 가지고 있었네요.

하지만 꽃말은 꽃말일뿐이니, 예쁘다면 꽃말에 연연하지 않고 선물하셔도 기분 좋은 선물이 될 거에요!!

거기다 기분좋은 향기까지 덤으로 가니 얼마나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