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형 꽃다발 꽃넣기 연습
1.원추형꽃다발 연습일지
원추형 구조물을 20분안에 만드는 연습을 좀 하고 나서 만들어둔 원추형 구조물이 몇개 생겨서 꽃넣는 연습만 또 진행해봤어요.
저는 독학으로 기능사를 준비하고 있기때문에 인터넷에 떠도는 후기나 유투브 강의에 의존하고 있는데요.
시험장에가면 핑크 계열 꽃이 대부분이라하여, 조금 다른 계열의 꽃을 가져가면 튀기도하고 더 화사해 보인다는 말을 듣고 오렌지+퍼플 톤꽃으로 꽃다발을 만들어봤어요!
15분 안쪽으로 꽃다발 잡기 목표로 연습했는데, 왼쪽이 처음연습한 작품, 오른쪽이 두번째 연습한 작품이에요.
왼쪽은 20분 정도 걸렸고, 오른쪽은 11분 만에 완성했답니다.
꽃이 들어간 양은 똑같은데 아무래도 두번째라고 시간이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저는 앞서 말했듯이 독학이라 누가 제 작품을 봐주는 사람이 없어서 책을 보면서 이렇게도 괜찮을까 확인하곤하는데,
왼쪽 작품 완성 후에 저것도 엄청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오른쪽 작품 완성하고나니, 처음에 만든건 되게 뚱뚱하게 만들었구나싶더라구요.
오른쪽것도 사실 뒷부분은 보라색만 뭉쳐있는것 같고 완전 예쁘다는 아닌데 그래도 완성해서 시간안에 세워둔게 너무 뿌듯한 연습이었습니다.
진짜 거의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연습을 더 해야할 것 같기도하고 촉박한 것 같아서 글쓰다가 갑자기 떨리구 그러네요.
사실 시험꽃 사러 갈때되면 더 떨고 출발할때 더 긴장될 것 같아요.
어제도 일끝나고 얼른 퇴근하고 싶어서 말채랑 각종 도구들 바리바리 챙겨서 집에서 방에 자리잡구 원추형 구조물 연습했어요.
딱 20분 걸려서 엄청 동글 맘에들게 완성했는데, 만약 시험에서도 만나게 된다면 딱 이렇게만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싶어요.
그래도 유투브에 강의도 많고, 시험보신 분들의 후기나 팁 글도 많아서 독학으로 준비해보기도 하고, 정말 인터넷은 없으면 안될 존재..!
시험연습용으로 종류 맞춰서 넉넉하게 샀다고 샀는데 이번주는 그래도 꽃을 찾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제가 시험연습하려고 들여온 꽃까지 싹 털어서 써버렸지 뭐에요.
그레서 위에 원추 꽃다발도 했던 꽃으로 또 해본거에요! 그래도 얼추 형태는 나와서 다행!
거베라로 사용해보고도 싶은데 올 여름 거베라를 자꾸 잘못사는건지 자꾸 금방 밑에 줄기가 물러져서 목에 힘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시험때는 거베라를 안쓰려고 대체했는데 지난주는 또 리시안이 상태가 안좋아서 리시안도 말고 다른걸로 대체하고 싶고 그런거에요.. 시험용 꽃은 정해져 있으니까 좋은 꽃 고르기도 너무나 힘들구나를 느끼고 있는 수험생..
여름엔 무엇보다 리시안에서 나오는 애벌레^^....
어쩌다 한두마리 나왔어서 별로 크게 신경안썻는데 이번주는 리시안셔스를 네단이나 들여왔더니 한 5마리는 본 것 같아요.
(제발 눈치껏 따라오지 말으라구 벌레야 ㅋㅋ)
일하다가 손님있는데 벌레보면 내적비명 엄청 지르는데 혼자있으면 펄쩍뒤거든요..
시험보다가 벌레나오면 어쩌죠 내적비명 또 지르면서 손은 또 열심히 움직이겠죠?
저는 되게 시험운도 좋고 엄마가 항상 뽀록이라고 운좋다고 말씀해 주셨었는데 (ㅋㅋ) 이번에도 시험운 좋았으면 좋겠어요!
사실 필기 시험도 급하게 준비하느라 크게 기대 못했는데 거의 턱걸이로 합격했거든요. 너무 자신만만했는지 시험보러 들어갔더니 계산하는 문제도있고 생각보다 어려운 문제들이 많이 나왔더라구요.
저는 책을 다 보진 않고 기출문제만 풀어보고가서 몇몇 포기했던 내용들이 있었거든요.
근데 그런 모르는 문제들이 많이 나왔던 것 같아요. 그래서 진짜 거의 아슬아슬아슬하게 턱걸이로 붙은 것 같습니다.
필기는 턱걸이로 붙었지만 실기는 고득점으로 붙어보자는 마음으로 오늘 또 퇴근 후에 연습을 좀 해볼까해요!
오늘은 꽃꽂이 작은 화기로 모양먼저 잡는 연습을 하려고합니다.
시험에서 사용하는 수반은 아직 구매를 안해서 매장에 있는 비슷한 크기 화기로 연습해 보려고했는데 화기가 없어서.. 작은 포트로 비슷하게 모양만 내서 해보고 또 연습 일지 올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