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집사의 일상, 삭소롬 키운지 1년 후 어떻게 자라고있을까?

작년 8월 당근에서 업어온 하얀꽃의 삭소롬

 

1년이 지난 지금 어떤 모습인지 한번 같이 보기 전에,

1년 전 쪼꼬미 시절 삭소롬 보고오실게요!

 

<행운의 열쇠>라는 꽃말을 가진 삭소롬 분양기

 

짠, 그리고 1년 후 아래의 사진처럼 무성하고 짱짱하게 자라주고 있는 삭소롬입니다.

제법 큰 화분에 분갈이도 해줬고, 올 봄엔 하얀 꽃 3송이도 피워주었어요!

아쉽게도 핸드폰을 바꾸는 바람에 그 귀한 화이트 삭소롬 꽃 사진은 어디로 갔는지 ㅠㅠ

삭소롬은 제가 1년 동안 키워보니 식못알이지만 식집사가 꿈이신 분들께서 키우기 아주 적합한 식물인 것 같아서

또한번 포스팅을 해봅니다.

 

이보다 더 순둥할 수 없는 식물 중 하나

저는 식물키우는것을 좋아하지만 애지중지하면서 매일 쳐다보진 않아요.

그래서 물때를 자주 놓치기도하고.. 죽이기도 많이 죽이는 식집사 입니다.

근데 이 삭소롬이란 녀석, 생각보다 깐깐하지 않고 순둥이더라구요.

잎에 털이 보송보송 나있는 식물들은 잎에 물이 묻고 해를 강하게 쬐게되면 잎이 녹게됩니다.

그래서 삭소롬을 키우며 조심해야할 점은 1개!

잎에 물이 닿지 않도록 물주기 입니다.

 

저는 거의 2주에 한번 물한번 밑으로 빠지도록 흠뻑 주었고, 매장에서 키우는 중인데 춥지도 덥지도 않은 온도를 현재 유지 하고 있기 때문인지 추위를 타지도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더운 여름에도 힘들어하지 않고 묵묵히 잘 견디더라구요!

그결과 이렇게 한 5배는 성장한 것 같은 중품 삭소롬이 되었어요.

 

삭소롬은 꺽꽂이도 순둥순둥하니 잘 된다고하니, 화이트 삭소롬 귀해서 잘 못구한다는데 삽목해서 갖고싶으신 분들 제가 당근에서 산 것 처럼 노나드려볼까봐요!!

플로리스트로 일하고 있지만 관리못하고 죽인 식물이 좀 있어서 조금 그랬는데 이제 자신감 뿜뿜합니다! ㅎㅎ